NAMBTI16 캐릭터

업데이트 노트새로 생기고 달라진 것들, 최신순

누가 읽을지는 모르지만, 무엇을 왜 바꿨는지 만든 사람의 생각도 함께 남겨 둬요.

셀프 검사 금지 — 내 유형은 친구들이 정해요

"나는 나를 검사할 수 없다" 규칙 카드와 내 측정 링크 받기 버튼
만든 사람의 노트

남비티아이는 남들 눈에 비친 나를 보러 오는 곳인데, 정작 시작하자마자 내가 나를 검사하는 문제 12개가 길을 막고 있었어요.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는 이미 다른 검사에서 몇 번씩 해 봤을 거예요. 그래서 과감하게 규칙을 하나 세웠어요. 이곳에선 나를 검사할 수 없다. 대신 카드를 만들자마자 링크가 나오니, 첫 친구에게 보내는 순간까지가 훨씬 짧아졌어요. 내 유형이 궁금하면 친구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다는 게 이 서비스다운 재미라고 생각해요.

친구 평가가 4번 고르기로 빨라졌어요

친구 평가 화면 — E 외향과 I 내향 버튼, 아래에 양쪽 특징 목록
만든 사람의 노트

친구를 평가해 주는 건 친구가 나에게 베푸는 작은 호의예요. 그런데 상황 문제 12개는 그 호의에 비해 너무 길었어요. 친구를 떠올리면 "얘는 확실히 E지" 하고 바로 떠오르잖아요. 그 감을 그대로 누르면 되도록 4번으로 줄였어요. 대신 마지막에 친구와 제일 닮은 캐릭터를 골라 주는 재미를 하나 넣었어요. 같은 유형이라도 사람마다 결이 다르니까, 친구들이 골라 준 캐릭터가 모이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과에 복셀 캐릭터가 등장해요

결과 화면에 나타난 복셀 캐릭터 동네 응원단장
만든 사람의 노트

INFP, ESTJ 같은 네 글자는 외우기는 쉽지만 얼굴이 떠오르지는 않아요. 남들 눈에 비친 내가 이불 속 소설가나 엑셀 장인 같은 한 사람으로 눈앞에 서 있으면, 결과가 훨씬 내 이야기처럼 느껴질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모자, 손에 든 물건, 주변에 떠 있는 상징까지 작은 블록을 하나하나 쌓아 16명을 만들었어요. 돌려 보고 건드려 보면서 결과 화면에 조금 더 오래 머물러 주면 좋겠어요.

의견 보내기 · 첫 화면 캐릭터 룰렛

첫 화면 —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 두 칸에서 캐릭터가 도는 슬롯
만든 사람의 노트

만드는 사람 혼자서는 무엇이 불편한지 다 알 수 없어요. 써 본 사람이 "여기 좀 이상해요" 한마디 남겨 주는 게 제일 큰 도움이라, 화면 아래에 바로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창을 열어 뒀어요. 첫 화면 룰렛은 "나는 남들 눈에 누구로 멈출까?"라는 질문을 긴 설명 대신 움직임으로 보여 주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돌아가는 슬롯을 보다가 궁금해서 한번 눌러 보게 되길 바랐어요.

카카오톡으로 바로 보내기

친구 3명이 모이기 전 봉인된 카드 무대와 친구 3명 부르기 버튼
만든 사람의 노트

링크를 만들어 놓고도 막상 친구에게 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복사하고, 카톡을 열고, 친구를 찾고, 붙여 넣고 — 단계가 하나 늘 때마다 "나중에 하지"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버튼 한 번에 카톡으로 넘어가게 했어요. 친구가 답해 준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도 붙였고요. 결과가 열리기 전 기다리는 시간도 심심하지 않게, 아직 열리지 않은 결과를 봉인된 카드처럼 꾸며 뒀어요.

결과 화면이 카드로 바뀌었어요

만든 사람의 노트

결과를 받은 사람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캡처예요. 그런데 예전 화면은 길게 내려야 다 보여서 캡처 한 장에 담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일 궁금한 내용을 큰 카드 한 장에 모았어요. 그리고 친구가 한두 명만 답했을 때 그 친구의 답이 그대로 보일 수 있는 틈을 막았어요. 솔직하게 답해 준 친구가 곤란해지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설정 화면이 생겼어요

설정 화면 — 결과 공개 범위, 새 응답 카톡 알림, 내 카드 정보
만든 사람의 노트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봤는지는 꽤 사적인 이야기예요. 그래서 내 결과를 누가 볼 수 있는지는 내가 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만두고 싶을 때 깔끔하게 떠날 수 있는 문도 같이 만들었어요. 들어오는 문만큼 나가는 문이 분명해야 마음 편히 한번 써 볼 수 있으니까요.

홈이 친구 소식으로 채워져요

홈 소식 목록 — 친구 카드에 새 답이 왔다는 소식과 결과가 열렸다는 소식
만든 사람의 노트

처음엔 결과 카드 한 장이 홈의 전부였어요. 그러다 보니 친구를 평가해 준 사람이 다시 들어올 이유가 없었어요. 내가 평가해 준 친구의 카드가 열렸는지,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를 어떻게 봤는지 — 사실 그게 제일 궁금할 텐데 말이에요. 그래서 홈을 친구들 소식이 쌓이는 곳으로 바꿨어요. 하루에 한 번쯤 열어 보고 싶은 화면이 되길 바랐어요.